시민정치연구소장 이 현 출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를 향한 발걸음"
미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공존의 미래를 건설하는
글로벌 정치학 연구기관,
시민정치연구소
안녕하세요.
건국대학교 시민정치연구소는 2020년 설립된 시민정치 전문 연구소입니다. 시민정치연구소는 그동안 많은 업적을 쌓아온 ‘정치사회연구소’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던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수면 하에서 끓고 있던 사회적 긴장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경제위기, 세계금융위기 등을 겪으며, 약간의 흔들림을 보여온 국내외 질서가 코로나 19사태를 겪으며 기존의 질서와는 판이하게 다른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경제침체, 새로운 기술, 기존 가치관의 붕괴에 의해 촉발되어 사회위기가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과 같은 급격한 사회의 변화를 “사회전환기”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유행하면서 그간 우리 사회에 고질적으로 제기된 사회갈등과 같은 공동체의 문제들과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모순이 드러나면서 사회적 부조와 공적 연대가 우리 삶과 정체성 유지에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전환기를 갈등, 불안, 혐오의 퇴행적 상태가 아니라 새로운 관계성과 창조의 공동체를 가능하게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 연구소는 시민사회와 공동체의 다양한 이슈와 나아가 민주주의 패러다임에 관한 큰 담론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위기 해소와 공존의 미래 건설을 위한 체계적 연구와 미래사회 문제를 해결할 융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하여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연구영역을 확장하여 국제적으로 역량있는 글로벌 정치학 연구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고자 합니다.
시민정치연구소가 사회전환기에 새로운 연구의 지평을 열어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립니다.